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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230회 차에 반가운 얼굴이 나왔습니다.
바로 유재석 큰자기의 20년 찐친 '김원희' 배우인데요.
인형같은 외모와 말발로 저도 참 좋아하는 배우이기에 오늘은 김원희 배우의 나이와 근황, 자녀, 남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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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김원희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입니다. 그런데 미모는 여전하네요. 이런 미모를 방부제 미모라고 하나요.
활동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진지한 정극연기부터 개그 만렙 연기까지 연기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하지만 다들 김원희 배우 하면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서 10년 이상 유재석과 함께 MC로서 보여준 전무후무한 입담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김원희 배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인현왕후'예요. 지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단아하고 청초한 이미지에 놀랐거든요. 기억하시는 분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자료화면 찾아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qEIc-OjtzI (출처 : 빽드-SBS 옛날 드라마)
벌써 19년 전인 2005년에 방송된 SBS <장희빈>은 정선경 배우가 극 중 장희빈을, 임호 배우가 숙종을, 그리고 김원희 배우가 인현왕후를 맡아 당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특히 세 명 모두 거의 신인에 가까웠음에도 비교적 안정된 연기력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었죠.
김원희는 인현왕후 출연 당시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 때문에 <놀러와>에서의 반전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도 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그때는 정말 인형 같은 외모였네요.
결혼 (유재석 피셜 엉망진창)
김원희는 사진작가인 남편 손혁찬과 2005년에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 당시 영상을 보니 그때의 촬영 경쟁은 정말 도를 넘어서는 수준이었네요. 버진로드까지 난입한 기자들 사이에서 육두문자까지 오갔다고 하면 말 다한거죠. 오죽하면 사회를 본 유재석까지 아수라장, 엉망진창이라고 느꼈을까요.
결혼 당사자인 김원희조차 그때를 떠올리며 두 번 결혼은 못할 것 같아 남편과 참고 산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는데요. 지금이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당시엔 정말 화가 많이 났을 것 같습니다.
자녀
김원희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습니다. 이전 방송에서 한 말을 통해 짐작해보자면 아마 앞으로도 갖지 않을 거란 생각인데요. 김원희는 자신이 아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자매가 많은 가정에서 태어났고 (1남 4녀) 조카들도 있어서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없다고 합니다. 30년 넘게 충분히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저는 지금 모습도 참 보이네요.
근황
김원희는 최근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다고 합니다. 30년 넘게 뇌전증 투병 중인 남동생의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30년 넘게 연예인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해 삶을 가치 있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 쉽지 않은 길일 텐데 생각이 참 곧고 대단하고 멋지네요.
오랜만에 방송에 나와 거침없는 입담을 제대로 보여준 김원희 배우. 유튜브 계정이 해킹당한 일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았는데 김원희의 매력에 한 번 더 스며들은 시간이었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주길 바라며 김원희 배우가 항상 건강하기를 응원합니다!
김원희 배우의 근황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
